Sunday, February 20, 2011

선택의 다양성이 다양한 것들의 발전을 유발할까?

Apple이 iOS에 집중을 하면서 Mac OS X는 상대적으로 관심을 덜 받고 있다.
분명히 iPod의 성공으로 Mac의 판매가 늘어났고, Mac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켜 Mac S/W 개발도 활기를 띌 것으로 봤다. 그런데 그다지 그렇게 되지는 않았고, 오히려 Mac App Store때문에 활기를 띄기 시작하는 것 같다.

그런데 여기서 하나...
분명 Apple의 플랫폼에 관심을 둔 개발자는 많아졌는데, 많아진 만큼 이런 저런데 관심을 쓸 수있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인데, 정작 Mac에 대한 다양한 방식으로의 관심은 이어지는 것 같지 않다.
예를 들어보자. 예전에 Mac만 있을때는 Dash board가 관심을 많이 일으켰다. 그래서 Xcode의 spin-off로 Dashcode란 것도 생겨서, 여러가지 재미난 Dashboard widget이 생길 줄 알았다. 처음엔 그랬다. 그리고 Apple도 Web Clipping과 같은 흥미로운 기능들을 추가하고 Web app등을 Drashboard에 접목을 시킬 것 같았다.
또한 Apple의 Dictionary도 흥미로왔다. 누구나 plugin을 만들어 넣을 수있다. 즉 wikipedia같은 것을 쉽게 볼 수있는 플러그인을 만들 수있고 (Apple이 제공한다), knol이나 citizendium같은 것도 생길 줄 알았다. 근데 의외로 안생긴다.

Bonjour 기술도 대단히 흥미로운 기술이다. Bonjour나 Bluetooth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 재미난 제품들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그런데 별로 그것들을 중심으로 흥미로운 움직임이 생기지 않는다.

무엇때문에 이럴까?

결국 마케팅이다. Apple이 뭔가를 새로 발표할때, 그 keynote 자체가 사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역할을 하며, 거기서 언급된 것에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다. 일전에 언급되었어도 지속적으로 언급해주지 않으면 사람들의 관심에서 벗어난다.

또 하나의 차이가 있다. 요새 Steve Jobs가 강조해 온 것들은, 단순히 "우리 제품이 사용하기가 편합니다. 멋진 기능이죠?"가 아니다. Mac OS X로 해왔던 것은 그것이다. 그것은 그저 최종 사용자들이 Mac OS X를 사는 거.. 딱 거기로 끝난다. 하지만 iPhone을 통해서 한 것은, "이런 것들을 이용하면 여러분도 돈을 벌 수있다"라는 것이다. 즉 Apple에서 end user로 뭔가를 밀어 내는 것 뿐 아니라, 그 end user들이 적극적으로 그것을 이용해서 그들도 이득을 볼 수있도록 해준다는 것이다.
이 둘의 파급력의 차이는 어마 어마 하다.

이렇게 봤을때, 아직 Mac OS X에는 그것이 없다. 첫 단계는 Mac App Store이다. 하지만 그 다음은? Mac OS X의 매력적인 요소를 반복적으로 선전하고 세뇌시키는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을 써서 여러분도 돈을 벌 수있다. 그렇게 하는 것이다. 흡사 iPhone으로 그랬던 것처럼.

그것이 없으면 아무리 Apple platform에 개발자들이 관심을 많이 가져도, 다양한 방면으로 사람들이 찔러보질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다양한 선택거리가 있다고 해서, 발전의 다양성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그게 현재 Mac OS X의 문제이다.

0 comments:

Post a Comment

All comments are moderated. So, please wait until your comment is reviewed.